증권
올 대박난 주식부자 `빅3`…이해진·이준호·최태원씨
입력 2013-12-23 17:49  | 수정 2013-12-23 19:46
올해 보유 주식 평가액이 가장 크게 늘어난 인물은 이해진 네이버 의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해진 의장이 보유한 네이버 외 1개 회사의 지분 평가액은 지난 19일 기준 1조1925억원으로 조사됐다. 작년 말 대비 6751억원(133.0%) 증가한 수치다.
이 의장 뒤를 이어선 네이버 창업 멤버인 이준호 NHN엔터테인먼트 회장의 보유 주식 가치 평가액이 9522억원으로 같은 기간 5436억원(133.0%) 증가해 2위를 차지했다.
이어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주식 가치가 5038억원(25.7%) 증가해 3위를 기록했고, 정몽진 KCC 회장은 3046억원(54.88%) 증가해 4위에 올랐다.

반면 보유 주식 평가액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경우도 상당했다. 허창수 GS그룹 회장의 경우 보유 지분 가치가 4013억원으로 1년 새 2616억원(39.56%) 감소해 주식 부자 중 감소폭이 가장 컸다.
이어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2048억원ㆍ-8.72%), 이재현 CJ그룹 회장(-2058억원ㆍ-13.61%)이 뒤를 이었다.
[오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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