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명박·박근혜, 여권 누구와 대결해도 앞서
입력 2007-01-01 18:22  | 수정 2007-01-02 08:07
(타 언론사들의 신년 여론조사에서도) 역시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지지율 1,2위인 이 전 시장과 박근혜 전 대표는 여권후보와의 가상대결에서도 앞서나갔습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7개 중앙언론사의 신년 여론조사에서도 이명박 전 서울시장은 40% 안팎의 높은 지지율로 대선후보 1위를 선점했습니다.

조선일보 조사에서 이 전시장은 40.7%로 19.3%의 박 전 대표, 15%의 고건 전 총리를 배 이상 차이로 크게 앞섰습니다.

그 뒤를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 3.9%, 손학규 전 지사 3.5%, 열린우리당 정동영 전 의장 1.6%, 민주노동당 권영길 1.2%,
김근태 의장 1.0%, 정운찬 전 총장 0.9% 등의 순이었습니다.

범여권의 대안후보로 최근 급부상한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의 지지율이 1% 내외로 미미한 것이 눈에 띕니다.


동아일보의 대선후보 선호도 조사에서도 이 전 시장은 44.9%로 17.3%의 박 전 대표 와 14.1%에 크게 앞섰습니다.

이어 손 전 지사 3.3% , 김 의장 1.8%, 정 전 의장 1.5%, 정 전 총장 1.5% , 권영길 의원단대표가 1.4%로 뒤를 이었습니다.

중앙일보 조사에서도 이 전 시장은 39%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역시 20%의 박 전 대표와 18.1%의 고 전 총리를 큰 차이로 앞질렀습니다.

이 전 시장은 한나라당 대의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39.4%의 지지를 얻어 박 전 대표의 36.6%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면서 당내 경쟁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했음을 보여줬습니다.

특히 지지율 1, 2위를 달리고 있는 이 전 시장과 박 전 대표는 여권의 유력 후보 와 대결할 경우에도 큰 격차로 승리하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고 전 총리와의 가상 대결에서 이 전 시장은 70%의 지지를 얻어 23%에 그친 고 전 총리를 압도했고, 박 전 대표가 후보로 나설 경우에도 53%의 지지율로 고 전 총리의 37%에 앞섰습니다.

mbn뉴스 최중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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