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10명 중 6명은 지난 1년간 아베 정권의 국정운영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닛케이신문은 23일 지난 1년간 아베 정권의 국정운영을 평가하는 전화 여론조사를 실시해 발표했다.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실시한 해당 여론조사에서 아베 정권의 국정운영을 '평가한다(가치 또는 능력이 있는 것으로 간주한다는 의미)'고 답한 응답자는 58%에 달했다. '평가하지 않는다'는 30%였다.
'평가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그 이유로 경기 회복(60%, 복수응답 가능)을 가장 많이 꼽아 '아베노믹스'가 일본 내에서 상당한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아베 정권을 '평가하지 않는다'고 답한 응답자 중 55%는 '원전 재가동' 정책을 선택해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오는 26일 아베 정권은 1년을 맞는다. 아베 정권 지지율은 지난달 조사 때와 비교해 7% 포인트 하락한 56%로 집계돼 지난해 12월 아베 정권 출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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