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경부선 탈선사고 복구 완료…한때 상행선 30분 연착
입력 2013-12-23 09:42  | 수정 2013-12-23 11:15
【 앵커멘트 】
철도파업이 벌써 3주째로 접어들었습니다.
지난 주말 90% 대였던 열차운행률은 오늘부터 크게 감소하는데요.
게다가 경부선 정비작업 중에 사고까지 났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상민 기자!
경부선 사고, 복구가 끝났나요?


【 기자 】
네, 오전 8시44분쯤 복구를 완료하고 지금은 정상 운행 중입니다.

사고는 오늘 새벽 3시쯤 일어났습니다.

경부선, 대구역과 지천역 사이에서 작업용 열차가 궤도를 이탈한 겁니다.


이에 경부선 상행선 운행이 한동안 중단됐습니다.

이와 함께 코레일은 오늘부터 출근시간에도 열차 감축 운행에 들어갔습니다.

우선 1호선과 중앙선, 분당선 등 수도권 전철 운행이 85%로 줄어듭니다.

그동안 정상 운행됐던 통근열차 역시, 운행이 60% 수준으로 뚝 떨어집니다.

화물열차는 상황이 더 심각해서 30%만 운행됩니다.

이에 따라 전체 열차 운행률은 76%로 떨어졌는데요.

코레일은 오늘부터 군 인력 300명을 추가 투입하기로 했지만, 운행률은 더 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파업 장기화에 대비해 코레일은, 기관사 신규 채용과 함께 열차 정비를 아웃소싱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역에서 MBN 뉴스 이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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