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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 농담은 재치있고 LTE보다 ‘빠르게’ 진담은 신중하고 ‘부드럽게’
입력 2013-12-23 09:26 
사진=MBN스타 DB
[MBN스타 여수정 기자] 배우 공유가 재미와 진지를 오가는 반전으로 출구 없는 매력쟁이임을 증명했다.

공유는 최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MBN스타와의 인터뷰 중 천진난만한 모습부터 깊이가 느껴지는 신중함까지 극과 극 면모를 보였다.

이날 공유는 영화 ‘용의자 속 카체이싱 장면에 대한 질문에 여전히 왜 좋아하는지 이해는 못하지만 여자들이 남자의 후진하는 모습에 로망이 있다고 하더라. 그러나 나와 제작진은 그런 점을 의도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용의자에는 다양하고 화려한 액션장면이 등장한다. 그중에서 긴장감 넘치는 카체이싱 장면은 대중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특히 옆 좌석에 유다인을 태우고 끝없이 후진으로 차를 운전하는 공유의 모습은 여심을 흔들기에 제격이다. 이에 공유는 그런 자세가 나오는 것이 바로 리얼리티다. 그냥 자연스럽게 한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다소 진지한 답변에 이어 공유는 카체이싱 장면은 내가 거칠게 차를 운전할 뿐이다. 때문에 차가 힘들지 나는 힘들지 않다”고 격렬한 장면을 연출하게 도운 차의 고생(?)을 밝히기도 했다.

그런가하면 많은 액션장면을 소화하기 위해 긴장감과 집중력을 어떻게 유지했냐고 묻자 곰곰이 생각하며 촬영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미소를 지으며 혹시 엠씨스퀘어를 알고있냐”고 되물었고 안다는 식의 뉘앙스를 풍기자 농담삼아 ‘집에서 (집중력을 위해) 엠씨스퀘어를 했다고 말하려 했는데…”라며 당황한 기색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재치와 농담도 잠시 질문에 대한 친절하고 진지한 답변으로 연기에 대한 욕심과 애정을 보였다.

한편, 공유가 지동철 역으로 열연한 ‘용의자는 모두의 타깃이 된 채 자신의 가족을 죽인 자를 쫓는 최정예 특수요원 지동철(공유 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24일 개봉.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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