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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변호인' 관객수, 부림사건이란? "설희 본 적 없다" 표절논란은…
입력 2013-12-23 09:06 
사진=영화 '변호인' 스틸컷


'변호인 관객수' '부림사건' '설희 본 적 없다' '별에서 온 그대'

‘변호인이 개봉 첫 주말 관객수 175만명을 돌파했습니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변호인이 지난 21일, 22일 개봉 첫 주말 이틀 동안 108만5406명을 동원, 누적 관객수 175만2162명을 기록하며 압도적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습니다.

'변호인'은 1981년 군사 정권의 용공조작 사건인 '부림사건(부산 학림사건)'을 바탕으로 인권변호사로 변해가는 변호사 송우석(송강호 분)의 이야기를 다뤘습니다.

특히 부산을 배경으로 돈 없고, 빽 없고, 가방끈도 짧은 세무 변호사 송우석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꾼 다섯 번의 공판과 이를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으며 송강호 외에도 김영애, 곽도원, 오달수, 임시완 등이 출연했습니다.


변호인 관객수 부림사건 소식에 네티즌들은 "변호인 관객수 부림사건, 인기 최고네" "변호인 관객수 부림사건, 나도 봐야지" "변호인 관객수 부림사건, 크리스마스 카드도 사고 이 영화도 봐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이날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설희' 표절 논란이 화제로 떠올랐습니다.

지난 20일 ‘설희의 작가 강경옥은 자신의 블로그에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가 6년간 연재해온 자신의 만화 ‘설희를 베꼈다고 주장했습니다.

강 씨는 "광해군 일지는 누구나 쓸 수 있는 사실이지만, 그 사건에서 파생해 400년을 살아온 불로의 인간이 현실에서 사는 법과 인연은 내가 만들어낸 '설희'의 구성안"이라며 "400년 전의 UFO 사건은 '기찰비록'에서도 다루었고 실제사건이니 다른 식으로 풀어갈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드라마의 분위기와 남녀 역할만 다르고 이야기의 기둥이 너무 비슷하다. 앞으로의 전개가 다를 수 있다느니 세밀한 부분이 다르다느니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박지은 작가는 ‘설희를 본 적도 없다”며 표절을 부인했습니다.

박지은 작가는 드라마 제작사 HB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를 통해 "현재 드라마가 방송 중이고, 저는 한창 집필 중이라 만화 '설희'를 직접 읽고 검토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먼저 밝혀두고 싶은 사실은 저는 '설희'라는 만화를 접한 적이 없다. '설희'라는 작품이 있다는 것도 이번 사건이 언론을 통해 제기되면서 처음 알았다"라고 밝혔습니다.

'설희' 소식에 네티즌들은 "설희 본 적 없다 별에서 온 그대, 누구 말이 진짜야?" "설희 본 적 없다 별에서 온 그대, 재밌다고 생각했는데 충격이네" "설희 본 적 없다 별에서 온 그대, 이럴수가"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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