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복합 주거비율 상향 '진통'

정부가 주상복합아파트의 주거면적 비율 상향 조정하겠다고 밝혔지만, 지방자치단체들이 제동을 걸면서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건설교통부는 지난해 말 서울시와 인천시, 성남시 등의 관계자들과 만나 주상복합건물의 주택 비중을 높이는 문제를 논의했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지자체들은 도시 상업지역에서 주상복합의 주택 비율을 너무 높이면 상업.업무 기능이 훼손되고 도시계획의 전체적인 틀이 무너질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건교부는 당초 주상복합아파트의 주거면적 비율을 현행 70%에서 90%로 올릴 계획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