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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쿠텐, 다나카 포스팅 참가 발표 임박
입력 2013-12-23 07:21 
라쿠텐 골든이글스가 다나카 마사히로의 포스팅 참가 수용 여부를 곧 결정할 예정이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라쿠텐 골든이글스가 곧 다나카 마사히로의 미국 진출을 허락할 예정이다. 다나카에게는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이 될 듯하다.
베이스볼아메리카는 23일(한국시간) 라쿠텐이 다나카와의 다음 미팅 때 포스팅 참가 의사를 전달할 예정이라며 24일 혹은 25일에 결론이 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나카는 라쿠텐 구단에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싶다는 뜻을 공식적으로 전달한 상태. 그러나 라쿠텐 구단에서는 아직 답을 내놓지 않고 있다. 개정된 포스팅 시스템이 걸림돌이다. 상한 금액을 2000만 달러로 정하면서 이전에 미국에 진출한 다르빗슈 유, 마쓰자카 다이스케 등보다 받을 수 있는 금액이 줄어들자 라쿠텐이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포스팅 시스템 수용 데드라인은 2월 1일. 아직 시간은 많이 남아 있지만, 베이스볼아메리카는 라쿠텐이 그 날짜까지 일을 끌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발표가 임박했다고 주장했다.
이번 시즌 이적시장 선발 최대어인 다나카의 메이저리그 진출 여부가 공식적으로 발표될 경우, 정체됐던 선발 FA들의 이동도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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