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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추신수, ‘텍사스 레인저스’와 1400억 계약…“잭팟이네!”
입력 2013-12-22 13:56  | 수정 2013-12-22 14:24


추신수 텍사스 레인저스 MLB FA

야구선수 추신수가 미국프로야구 구단 텍사스 레인저스와 손을 잡았습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은 22일(한국시간) 추신수가 텍사스와 7년간 총액 1억3000만 달러(약 1379억3000만원)의 FA 계약을 맺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한국 선수 중 1억 달러 돌파한 선수는 추신수 선수가 최초입니다. 역대 최고액이었던 지난 2001년 박찬호(은퇴)의 텍사스와 5년간 6500만 달러(약 689억원)보다 무려 두 배가 많은 금액이어서 많은 국민들이 놀라고 있습니다.

추신수가 ‘FA 최대어라는 것을 입증한 것은 액수도 액수지만, 계약기간도 성공적이었습니다. 텍사스와 줄다리기 협상을 하며 시간을 끈 것도 7년 계약을 성사시키기 위해서였습니다. 추신수는 무려 7년간 1억 달러의 사나이로 불릴 수 있게 됐습니다.


지난 시즌 신시내티 레즈의 간판 톱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타율 2할8푼5리 21홈런 54타점 107득점 20도루 112볼넷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출루율은 무려 4할2푼3리로 메이저리그 전체 4위에 올랐으며 내셔널리그 역대 톱타자 최초로 한 시즌 20(홈런)-20(도루)-100(볼넷)-100(득점)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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