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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1년 5개월 기다렸다‥단독콘서트 ‘더 위저드’ 성료
입력 2013-12-22 12:56 
SM타운 위크(SMTOWN WEEK) 첫 주자로 나선 그룹 샤이니가 연말 단독 콘서트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샤이니는 지난 21일 오후 6시 경기도 일산 킨텍스 제1전시관에서 단독 콘서트 ‘더 위저드(The Wizard)를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오는 29일까지 펼쳐지는 SM타운 위크의 포문을 여는 첫 콘서트. 샤이니로서는 약 1년 5개월 만에 펼치는 국내 콘서트라는 점에서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더 위저드 콘셉트에 맞춰 데이빗 카퍼필드의 그림자 마술을 응용, 화려하게 등장한 샤이니는 ‘Dream Girl, ‘셜록, ‘Everybody 등 히트곡은 물론 ‘Run With Me, ‘Dazzling Girl 등 일본 활동곡과 ‘히치하이킹, ‘Nightmare, ‘Colorful, ‘초록비, ‘너와 나의 거리, ‘늘 그 자리에 등 공연에서 처음 선보이는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였다.

멤버별 개인기 무대도 눈길을 끌었다. 종현과 키는 신나는 ‘땡땡땡 무대를, 온유와 민호는 각각 엘비스 프레슬리, 마이클 잭슨으로 깜짝 분장해 ‘마카레나 무대를 선사했다.
또 태민은 이번 콘서트를 위해 만든 자작곡 ‘크라이 포 미(Cry For Me)'를 최초로 선보였으며, 민호의 ‘기름 같은 걸 끼얹나 무대에 방송인 전현무가 깜짝 등장해 웃음을 유발했다.
어쿠스틱 무대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피아니스트 송광식과 밴드 소란의 기타리스트 이태욱이 ‘떠나지 못해, ‘늘 그 자리에, ‘In My Room 등을 함께 꾸며 현장을 감미롭게 물들였다.
이밖에 ‘루시퍼, ‘아름다워 리믹스 무대는 흥겨운 클럽 분위기를 연출하며, 샤이니 특유의 자유분방하고 유니크한 매력을 선보였다.
공연 말미 샤이니는 오늘 공연도 열심히 준비했지만 끝날 때는 늘 아쉽다. 팬 여러분들께 감사하고 오늘이 크리스마스라고 생각하겠다”고 말했으며 많은 사랑을 주신만큼 다음 공연, 다음 앨범에서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 팬 여러분들은 우리의 소울메이트다”라고 말했다.
한편 22일에는 소녀시대의 단독 콘서트 ‘Marchen Fantasy(메르헨 판타지)가 펼쳐진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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