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산에서 버스-승용차 충돌…화재 잇따라
입력 2013-12-22 08:40 
【 앵커멘트 】
부산에서 시내버스와 승용차가 충돌해 6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밤사이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김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시내버스 앞부분이 크게 찌그러져 있습니다.


바로 옆 승용차 운전석에서는 남성 한 명이 소방관들의 도움을 받아 들것에 옮겨집니다.

어제(21일) 밤 10시 50분쯤 부산 장림동 교차로에서 직진하던 시내버스를 승용차가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40살 황 모 씨와 버스 승객 등 6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신호 위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밤사이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오늘(22일) 새벽 0시 반쯤 서울 가락동 가락시장에서 불이 나 1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점포 4개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3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이에 앞서 어제(21일) 밤 11시 반쯤 대구 지산동의 한 미용실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미용실 대표 55살 남 모 씨가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폭발음과 함께 불이 시작했다는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가스누출로 인한 폭발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비슷한 시각 서울 신당동 양꼬치 전문점에서도 불이 나 손님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소방서 추산 15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MBN뉴스 김태영입니다. [ taegija@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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