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올해 주식펀드 울고, 채권펀드 웃고
입력 2006-12-31 11:12  | 수정 2006-12-31 11:12
올 해 주식시장이 제자리 걸음을 하면서, 주식과 채권형 펀드의 명암이 크게 엇갈렸습니다.
주식에 70% 이상을 투자하는 성장형 주식 편드는 간신히 마이너스(-) 수익률을 면한 반면, 채권형 펀드는 예금금리를 웃돌았습니다.
은영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올한해 주식형 펀드 수익률은 주식투자 비중에 따라 수익률이 크게 엇갈렸습니다.


주식투자 비중이 70%를 초과하는 성장형펀드의 연초 이후 누적 수익률은 0.86%로 간신히 플러스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주식비중이 41∼70%인 안정성장형은 마지막 4.10%에 달했고, 주식비중이 10∼40%인 안정형은 3.30%를 나타냈습니다.

코스피200 지수를 추종하도록 설계된 인덱스 펀드 수익률은 5.76%로 주식형 전체 유형 가운데 가장 좋았습니다.

반면 코스닥 전용 펀드의 경우 연초 이후 수익률은 -6.15%로 극히 저조했습니다.

올해 코스닥시장이 10% 이상 하락하는 부진을 보였기 때문입니다.

주식형 펀드가 대체로 낮은 성과를 낸 반면 채권형 펀드 수익률은 연초대비 4.71%로 안정적인 수익을 올렸습니다.

특히 채권형 펀드 수익률이 지난해 2%에 그친 데 비하면 큰 폭으로 개선된 셈입니다.

mbn뉴스 은영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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