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엠씨넥스, 베트남 닌빈서 공장 준공식 열어
입력 2013-12-20 17:56  | 수정 2013-12-20 18:25

휴대폰 카메라 모듈 생산업체 엠씨넥스(대표 민동욱)가 지난 19일 베트남 닌빈에서 베트남 1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중국 상해 공장 3곳에 이어 4번째 해외 공장이다. 엠씨넥스는 베트남 공장을 준공 전까지 서울 가산동 본사에서 자동차용 모듈을 중국 공장에서 휴대폰 모듈을 생산해왔다.
이번에 준공된 베트남 1공장에는 최첨단 클린룸 및 카메라 모듈 전.후공정을 위한 첨단 설비와 고화소 액츄에이터(VCM) 생산라인이 구축됐다. 생산규모는 월 300만개 수준으로 중국과 베트남 공장을 합할 경우 월 1300만개 규모의 생산설비를 갖추게 된 것이다.
현재 엠씨넥스는 삼성전자, 일본의 NEC, 교세라, 중국의 ZTE, OPPO 등 국내외 40여 업체에 휴대폰 카메라 모듈을 납품하고 있으며 현대모비스, 현대차, 기아차, 푸조 같은 자동차 회사에도 차량용 카메라 모듈을 납품 중이다.
민동욱 엠씨넥스 대표는 "베트남 공장은 기존 상해법인 생산라인과 이원화 생산 체제를 구축하여 생산 인건비를 절감하고 현지 고객사들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통해 매출 시너지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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