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MBC 일베 이미지 오사용 ‘기분좋은날’ 책임자 전면 교체
입력 2013-12-20 16:46 
MBC가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한 합성 이미지를 내보내는 방송 사고를 낸 프로그램 책임자를 전격 교체했다.
MBC는 20일 방송 사고의 책임을 묻는 차원에서 ‘기분 좋은 날의 방송 책임자인 콘텐츠협력국 남궁찬 콘텐츠협력2부장을 보직 해임하고 김태현 부장으로 교체했다”고 밝혔다.
또 김철진 책임프로듀서(CP)는 콘텐츠협력2부에서 1부로 발령이 났다.
앞서 ‘기분 좋은 날은 지난 18일 방송분에서 ‘생활 속 희귀암 사례로 1995년 악성 림프종으로 사망한 화가 밥 로스를 소개하는 과정에서 노 전 대통령의 얼굴이 합성된 사진을 잘못 사용, 노출시켰다.
해당 사진은 보수 성향 사이트인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에서 노 전 대통령을 비하하기 위해 만든 합성 이미지로 알려져 공분을 샀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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