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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데프콘, 면도 후 멤버들에게 서운함 토로…왜?
입력 2013-12-20 16:29 
[MBN스타 남우정 기자] 가수 데프콘이 면도 후 멤버들의 반응에 서운함을 토로했다.

오는 22일 방송되는 KBS2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 ‘1박2일)은 ‘비포 선셋(Before Sunset)이라는 콘셉트로 해가 지기 전까지 서해안 고속도로를 따라 캠핑용품을 획득하는 초대형 함정 레이스 2편이 전파를 탄다.

이번 여행에서 여섯 멤버들은 고된 레이스 후 한 자리에 모여 힘들었던 여정을 토로하기 시작했다.

멤버들의 고생담을 가만히 듣고 있던 데프콘은 저 변한 거 없어요?”라고 슬며시 물어봤다. 자신의 변화를 눈치 채지 못한 김주혁-김준호-김종민에게 힌트를 주는 질문이었지만, 정작 이들은 뭐가 바뀐거야?”라고 어리둥절한 모습을 보여 데프콘에게 굴욕을 선사했다. 이어 김준호는 데프콘을 찬찬히 살펴보며 머리 깎았어?”라고 쐐기를 박아 웃음을 자아냈다고.


17년 동안 고수해온 자신만의 수염 스타일에 나름의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던 데프콘에게는 큰 일이었지만, 험난한 레이스를 겪은 멤버들에게는 크게 눈에 띄지 않았던 것. 결국 데프콘은 서운함을 토로하면서 인생의 가장 큰 결정을 ‘1박2일과 함께 했다. 갑자기 착해졌죠?”라며 면도 소감과 함께 급하게 스스로 마무리를 해 다시 한 번 큰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한편 ‘1박2일 멤버들의 초대형 함정 레이스 2편은 오는 22일 오후 4시 55분 방송된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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