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료 3분의 1'을 내걸고 온라인으로 펀드를 판매할 펀드슈퍼마켓이 내년 3월 출범과 동시에 1000여 개 전용 펀드를 내놓는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펀드가 3000여 개라는 점을 감안하면 자투리 펀드를 제외한 대부분 펀드를 온라인으로 가입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펀드를 온라인을 통해 판매하기 위해 설립된 펀드온라인코리아는 20일까지 자산운용사들로부터 판매 가능한 상품 목록을 1차로 제출받은 결과 46개사가 900개 펀드를 온라인을 통해 판매할 방침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아직 상품 목록을 제출하지 않은 6곳은 모두 대형사로, 이들의 상품 목록을 추가하면 1000개의 전용 펀드를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자산운용사들은 은행이나 증권사 등에서 팔리고 있는 기존 펀드에 클래스를 신설해 펀드슈퍼마켓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펀드는 판매수수료에 따라 클래스가 구분되는데 펀드슈퍼마켓에서 팔릴 펀드는 'S클래스'로 수수료가 오프라인 판매 펀드의 3분의 1, 기존 온라인 전용 펀드인 'E클래스'의 절반 수준이다.
자산운용사들도 펀드슈퍼마켓 도입으로 판매 채널이 확대되는 것을 반기고 있다. 판매망 확보가 여의치 않았던 중소형사나 외국계 운용사는 물론이고 대형 운용사들도 펀드 저변 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펀드슈퍼마켓에 참여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숙제도 남아 있다. 오프라인 창구를 통해 전문인력에게서 상품에 대한 설명을 충분히 듣고 펀드에 가입하는 것에 비해 불완전 판매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이은아 기자]
국내에서 판매되는 펀드가 3000여 개라는 점을 감안하면 자투리 펀드를 제외한 대부분 펀드를 온라인으로 가입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펀드를 온라인을 통해 판매하기 위해 설립된 펀드온라인코리아는 20일까지 자산운용사들로부터 판매 가능한 상품 목록을 1차로 제출받은 결과 46개사가 900개 펀드를 온라인을 통해 판매할 방침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아직 상품 목록을 제출하지 않은 6곳은 모두 대형사로, 이들의 상품 목록을 추가하면 1000개의 전용 펀드를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자산운용사들은 은행이나 증권사 등에서 팔리고 있는 기존 펀드에 클래스를 신설해 펀드슈퍼마켓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펀드는 판매수수료에 따라 클래스가 구분되는데 펀드슈퍼마켓에서 팔릴 펀드는 'S클래스'로 수수료가 오프라인 판매 펀드의 3분의 1, 기존 온라인 전용 펀드인 'E클래스'의 절반 수준이다.
자산운용사들도 펀드슈퍼마켓 도입으로 판매 채널이 확대되는 것을 반기고 있다. 판매망 확보가 여의치 않았던 중소형사나 외국계 운용사는 물론이고 대형 운용사들도 펀드 저변 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펀드슈퍼마켓에 참여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숙제도 남아 있다. 오프라인 창구를 통해 전문인력에게서 상품에 대한 설명을 충분히 듣고 펀드에 가입하는 것에 비해 불완전 판매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이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