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신석기시대 인간 얼굴에 호주 괴물 가재가…"으악! 소름 돋아!"
입력 2013-12-20 13:43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호주 괴물 가재' '신석기시대 인간 얼굴'

'호주 괴물 가재' 사진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호주 괴물 가재'라는 제목으로 사진 한 장이 게재됐습니다.

공개된 사진에는 엄청난 크기와 강력해 보이는 집게발을 드러내고 있는 가재가 담겨 있습니다.

호주 태즈매니아 섬에 서식하는 이 가재 중 큰 것은 길이가 50㎝, 무게는 3~4㎏까지 나가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명이 40년인 태즈매니아 자이언트 가재는 현재 서식지의 환경 오염으로 멸종 직전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때문에 호주 당국은 자이언트 가재를 불법으로 포획하는 사람에게 1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하고 있습니다.

'호주 괴물 가재'를 접한 누리꾼들은 "호주 괴물 가재, 신석기시대 인간 얼굴보다 놀랍다!" "호주 괴물 가재, 신석기시대 인간 얼굴보다가 이거 보니까 너무 무서운데?" "호주 괴물 가재, 신석기시대 인간 얼굴이랑 닮은 것 같기도?"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한편 신석기시대 인간 얼굴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최근 영국 문화유산 관리 단체인 '잉글리시 헤리티지'가 신석기시대 인간 얼굴에 대한 결과물을 내놨습니다.

사진으로 공개된 신석기 시대 남자는 과거 스톤헨지(Stonehenge) 인근에서 발굴한 해골을 바탕으로 현대기술로 복원해 낸 것입니다.

영국 솔즈베리 평원에 위치한 거석 기념물인 스톤헨지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고대 유적지로 매년 수많은 관광객들을 불러 모았습니다.

그러나 접근 도로가 유적지를 훼손하고 관광객들의 불편이 겹쳐지자 잉글리시 헤리티지 측은 지난해부터 2700만 파운드(약 462억원)를 투입해 재단장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습니다.

이번에 신석기 남자의 모습을 복원한 것은 이 프로젝트의 일환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잉글리시 헤리티지의 사이먼 털리 이사는 "각종 법의학적 기술을 이용해 이 신석기시대 남자를 복원해 냈다"면서 "관광객들이 선사시대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이어 "스톤헨지는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고대 유적지였지만 전시관도 차 한잔 마실 공간도 없었다"면서 "매년 수백만명의 관광객들이 우리 유적지를 찾아오기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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