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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이펙트’ 첫방…비, 카리스마 아닌 소탈 매력으로 여심 매료
입력 2013-12-20 11:50 
[MBN스타 송초롱 기자] 무대 위 강렬한 카리스마를 내뿜던 가수 비도 무대 밑에서는 평범한 청년이었다. 진솔한 그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반전 매력을 선사하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19일 Mnet 리얼리티프로그램 ‘레인이펙트가 베일을 벗었다. 제작진은 비의 일거수일투족 밀착 취재하기 위해 집과 자동차, 헬스장, 호텔 등 비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카메라를 설치했다.

오랜만에 언론에 노출되는 그는 깔끔한 공항패션을 선보이기 위해 코디네이터를 찾아 스타일을 정비하는 하는가 하면 집안 구석구석 설치된 카메라 때문에 구석에서 옷을 몰래 갈아입는 등 꾸임 없는 모습을 공개했다.

일본 공연을 마친 비는 대기실에 돌아오자마자 바닥이 드러누워 서른 살이 넘으니까 힘들다”며 어지럼증을 호소했으며, 군대에서 걸그룹 멤버 하나하나 이름 안 외웠냐”는 이효리의 질문에 외웠다”고 대답했다.

또한 그는 주변 사람들을 먼저 챙기는 자상함을 보이는가하면 코를 골며 자거나 일어나자마자 밥을 찾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웃음보를 자극했다. 무대 위 완벽을 추구하던 월드스타의 모습이 아닌 걸그룹에 열광하고 세월의 흐름을 한탄하는 모습은 인간 정지훈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매력을 선사하기에 충분했다.

이날 방송분은 첫 회인 만큼 많은 것들이 공개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비의 무대아래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했으며, 프로그램 초반 ‘당신은 비를 아십니까?(Do you know rain?)라는 질문을 다시금 생각하게 했다.

한편, ‘레인이펙트는 비의 컴백 모습에 대한 일거수일투족 공개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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