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제약은 600억 규모의 사모 비분리형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하기로 했다고 19일 공시했다. BW의 행사가격은 1만650원이며 발행일로부터 1년후부터 행사가 가능하다. 사채 만기는 5년이며 표면이자율은 1.5%, 만기보장수익률은 연 복리 5.9%이다.
이번에 발행하는 BW는 셀트리온제약의 최대주주이자 모회사인 셀트리온이 취득하게 되며, 1년후 신주인수권을 행사할 경우 셀트리온제약 입장에서는 부채가 자본으로 바뀌게 돼 재무구조 개선효과가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셀트리온은 이번에 취득하는 BW를 행사할 경우 셀트리온제약에 대한 지분율은 51.1%까지 늘어나게 된다.
[이새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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