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의 게임을 카카오톡 버전으로 만날 수 있게 됐다.
대원미디어는 레인폴소프트와 공동 개발한 모바일 미니게임인 짱구는 못말려 터치랜드 for Kakao를 에듀박스와 손잡고 20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해당 게임은 애니메이션을 기반으로 다양한 미니게임을 카카오톡 친구와 순위를 겨루며 즐길 수 있다. ▲떡잎 보안관 ▲도너츠의 달인 ▲짝맞추기 ▲계산왕 ▲훈이그라비티 ▲정리팡 ▲마린보이 7종으로 구성됐으며 짱구는 못말려에 나오는 캐릭터 카드를 장착하는 RPG 요소도 가미됐다. 구글 플레이에서 무료로 내려받기가 가능하며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곧 출시될 예정이다.
대원미디어는 친구 초대 이용자를 대상으로 아이템 증정과 10만원상당 백화점 상품권을 선물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함욱호 대원미디어 대표이사는 "최근 대원미디어가 확보하고 있는 콘텐츠를 기반으로 다양한 시장의 플랫폼에 적용하고 있다"며 "앞으로 전방시장의 업황 개선과 신규 시장의 생성에 따라 캐릭터 라이선싱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대원미디어 관계자는 "이번 카카오 게임은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의 느낌을 그대로 담아 캐릭터 이미지를 부각했다"며 "캐릭터를 바탕으로 카카오 게임을 즐기는 청소년은 물론 짱구에 대한 추억을 갖고 있는 여성과 중장년층에게도 즐거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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