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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혁재, 공공기관 사무실 임대료 미납 논란
입력 2013-12-20 09:13 
이혁재가 1여 년간 사용한 공공건물에 수천만 원의 임대료를 내지 않아 논란이 일고 있다.
[MBN스타 금빛나 기자] 개그맨 이혁재가 1여 년간 사용한 공공건물에 수천만 원의 임대료를 내지 않아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인천시 산하정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지난주에 정보산업진흥원이 위탁 관리하는 ‘문화컨텐츠산업지원센터에 입주해 사용하던 사무실에서 철수했다. 지난 2011년 6월부터 입주해 운영중이던 행사대행업체 (주)에이치에이치컴퍼니의 임대료를 지난해 하반기부터 내지 않았기 때문이다.

11월 중순부터 강제퇴거통보를 받은 이혁재는 지난주 사무실을 방문했고, 밀린 임대료는 2천9백만 원(월 3.3㎡ 당 약 1만6천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줬다.

인천정보산업진흥원은 이혁재와 연락이 닿지 않자 법정소송에 들어가기 위해 변호사를 선임했으며 소송절차에 착수했다.

이와 더불어 이혁재는 창업대출금도 갚지 않아 인천시 산하 신용보증기관이 5천만 원 가량 대납한 사실도 드러났다.

이혁재는 지난 수년 동안 한류 콘서트와 도시축전, 아시안게임 관련행사 등 다수의 인천시 사업을 수주받아 대행해왔다. 이에 대해 허인환 인천시의회 산업위원장은 물의를 빚거나 문제가 있는 사업자는 인천시로부터 사업을 받지 못하는 제도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혁재는 지난 7월 모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2010년 술집 폭행 사건 당시 경찰이 사건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했고, 이에 대해 해당 경찰은 9월 이혁재가 허위 사실을 언론 인터뷰에서 말해 명예를 훼손당했다”며 고소장을 접수한 바 있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917@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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