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생명은 아프리카 저개발국의 신생아를 살리기 위한 '사랑의 털모자 뜨기 캠페인'에 참여한다고 20일 밝혔다.
3년째 진행 중인 이 캠페인은 사내 봉사동호회인 '더하기하나'를 주축으로 73명의 임직원들이 참여하며 완성된 털모자는 국제아동권리기관인 세이브더칠드런에 전달된다. 이에 지난 19일에는 직원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사내 털모자 뜨기 강좌를 열기도 했다.
이성우 더하기하나 회장은 "참가 직원들이 직접 뜬 작은 털모자 하나가 소중한 한 생명을 살린다는 것에 큰 보람을 느껴 3년째 털모자 뜨기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며 "지속적인 봉사 활동을 통해 보험은 사랑이라는 참의미를 일상에서도 전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생아 살리기 모자 뜨기 캠페인은 국제아동권리기관인 세이브더칠드런에서 2007년부터 진행해 온 것으로 일교차가 심해 사망하는 아프리카의 신생아들을 위한 것이다. 직접 손으로 짠 털모자는 아기의 체온을 높여줘 조산아와 미숙아들의 사망률을 약 70% 낮추는 효과가 있다.
[전종헌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