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런던 극장 발코니 지붕 일부 붕괴…80여명 부상
입력 2013-12-20 08:46 

런던 시내 한 극장의 지붕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연말 시즌을 맞아 극장을 찾은 관객이 많았던 만큼 부상자도 속출했다.
런던 소방 당국에 따르면 19일(현지시간) 시내 극장가인 웨스트엔드 지역 셰프츠베리가(街)의 아폴로 극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
현지 언론들은 다행히 사망자는 없으며 80여명에 달하는 관객들이 부상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소방당국은 당시 극장에는 700명의 관객들이 있었으며 발코니의 천정이 무너질 때 쇼가 공연되고 있었는지는 확인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한편 아폴로 극장의 객석은 4층으로 구성돼 775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이날은 성탄절·연말 성수기를 맞아 720명가량의 관객이 들어차 있었다.
[최익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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