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LG상사, 내년 성장동력 부진"…목표주가↓
입력 2013-12-20 08:44 

신한금융투자는 20일 LG상사에 대해 내년 실적을 개선할 성장동력이 부진하다며 목표주가를 3만82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내렸다. 그러나 2015년 이후 실적 개선을 전망하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LG상사의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25.0% 늘어난 186억원이 될 전망이다. 해외 자원개발 이익 및 주요 법인의 지분법이익이 반영되는 세전이익은 18.6% 감소한 143억원이 전망된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내년에는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2.2% 증가한 1109억원이 될 것"이라며 "자원개발 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4.7% 감소한 1060억원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석유 및 석탄 가격 부진과 함께 오만 석유 광구의 압력 하락에 따른 생산량 감소와 인도네시아 석탄 광산 상업생산 지연으로 물량 감소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허 연구원은 이어 "다만 2013년 인도법인 환평가 손실에 따른 기저효과와 트루크메니스탄 프로젝트 이익이 발생해 생산량 증가에 따른 그린사업 손실 축소 등 트레이딩 및 그린사업 손익 개선으로 실적이 소폭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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