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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했던 박해진, ‘별그대’서 귀여운 허당 짝사랑男 변신 성공
입력 2013-12-20 02:10  | 수정 2013-12-20 02:15
사진=별에서 온 그대 캡처
[MBN스타 송초롱 기자] 사랑에 철벽을 치던 ‘내딸서영이 속 이상우의 모습은 없었다. 15년 동안 오직 한 여자만 바라보는 발랄하면서도 지고지순한 이휘경의 모습만 있을 뿐이었다. 배우 박해진이 귀여운 허당 짝사랑남 변신에 성공했다.

지난 18일 첫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에서 박해진은 천송이(전지현 분)를 15년간 짝사랑 해 온 이휘경 역을 맡았다.

천송이가 보고 싶어 유학조차 조기에 마치고 돌아온 이휘경은 천송이의 일이라면 누구보다 먼저 발 벗고 나섰다.

안무를 묻기 위해 한 전화해서 의문의 남자가 천송이의 전화를 받자, 그는 만사를 제처놓고 천송이에게 달려가는가 하면, 그의 안부를 확인한 그는 의문의 남자인 도민준(김수현 분)을 의심하며 저렇게 유명하고 예쁜 천송이에게 아무런 짓도 안할 수가 없다”면서 그에 대한 무한 사랑을 드러냈다.

또한 그는 자고있는 천송이에게 기습뽀뽀를 하려하는 등 저돌적인 짝사랑의 남자의 면모를 보이기도 하고, 자신을 때리는 천송이에게 뒷통수는 때리지 말라”는 귀여운 부탁을 하는 등 귀여운 허당 짝사랑 남자의 모습을 완벽 소화했다.

박해진은 ‘별그대의 이휘경 역을 맡기로 했던 최민이 부상으로 다치면서 교체투입됐다. 뒤늦게 촬영에 참여했음에도 그는 김수현과 전지현, 그리고 유인나와 거리감 없는 연기를 선보였다. 또한 전작인 KBS 주말드라마 ‘내딸서영이에서 보여줬던 진중한 모습이 아닌 능청스러운 귀여운 허당남의 모습은 누나 팬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고 있다.

한편, ‘별에서 온 그대는 400년 전 지구에 떨어진 외계남 도민준과 왕싸가지 한류여신 톱스타 천송이의 기적과도 같은 달콤 발랄 로맨스 드라마다.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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