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신용카드 시장에서 혜택조건을 단순화한 이른바 '원카드'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이름부터 단순한 '신한카드 심플(Simple)'이 밀리언셀러에 등극했다.
신한카드는 작년 9월말 출시한 '심플'이 출시 15개월 만인 지난 18일, 가입고객 100만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50만 돌파를 이룬 지난 5월 말 이후 발급 추세가 꺾이지 않고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셈이다.
신한카드 심플은 전월 실적, 횟수, 한도 등 복잡한 조건 없이 어느 가맹점에서나 사용 금액의 0.5%를 캐시백 해준다. 총 신판 이용금액의 0.5%가 고객 결제계좌로 입금되며, 이동통신 자동이체 요금에는 0.5% 캐시백이 추가로 제공된다.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선호하는 고객이라면 모든 가맹점에서 조건 없이 2~3개월 무이자할부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단 잔돈할인 및 무이자할부 이용건은 캐시백 제외)
또 1000원 미만 잔돈을 할인해 주는 '잔돈할인서비스'도 인기를 끌고 있다. 슈퍼마켓, 할인점, 편의점, 병원(동물병원, 요양병원 제외), 약국 업종과 주요 커피전문점 및 베이커리(스타벅스, 커피빈, 던킨도너츠, 까페베네, 파리바게뜨, 뚜레주르) 등 생활친화가맹점에서 건당 2만원 이상 결제 시 1000원 미만 금액을 월 10회까지 전월 실적과 상관없이 할인 받을 수 있다.
신한카드 심플은 100만 돌파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23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신한카드 심플로 신용판매(일시불+할부) 50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캐시백 100만원(1명), 10만원(10명), 1만원(100명), 5000원(1000명)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요건을 충족하는 고객은 별도 신청 없이 자동으로 응모되며, 결과는 내년 2월24일 신한카드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신용카드 혜택을 누리기 위해 사용조건을 꼼꼼히 챙겨야 하는 번거로움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이용조건을 단순화한 신한카드 심플의 인기는 고객 니즈를 적극 반영한 성공사례로 볼 수 있다"며 "향후에도 '빅 투 그레이트(BIG to GREAT)' 슬로건과 같이 업계최고의 빅데이터 분석역량을 바탕으로 상품 및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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