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빛나는 로맨스` 이진 "첫 엄마 역할…아이 사랑스러워졌다"
입력 2013-12-19 15:09 
배우 이진이 "엄마 역할을 처음해 걱정을 했다"고 털어놓았다.
이진은 19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MBC 일일극 '빛나는 로맨스'(극본 서현주, 연출 신현창·정지인) 제작발표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결혼도 안 해서 예전에는 아이가 사랑스럽다는 엄마의 마음이 생기지 않았는데, 이제 서른 살이 넘어가고 또 조카를 보니 그런 마음을 조금 알 수 있게 된 것 같다"며 "딸로 나오는 연두가 사랑스럽고 예뻐서 엄마의 마음을 갖고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웃었다.
이어 "PD님이나 주위 선배들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아 촬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빛나는 로맨스'는 가슴으로 낳은 비혈연가족의 이야기다. 학부모 위장 이혼으로 어처구니없게 이혼을 당하고 딸 연두마저 빼앗긴 오빛나(이진)와 그의 가족들이 온갖 역경을 극복하고 꿈과 사랑을 이루는 인생역전 로맨스 드라마다.
이진이 결혼 5년차 억척 주부 오빛나, 박윤재가 제이 호텔 경영전략실 본부장인 엄친아 강하준으로 빛나에게 끌리는 인물로 나온다. 윤희석이 빛나의 남편, 성형외과 의사 변태식을 연기한다. 조안은 하준을 바라보는 똑똑한 아가씨 장채리를 맡아 이진과 3각 관계를 이룬다. 전양자, 홍요섭, 이휘향, 이미숙, 정한용, 유민규, 곽지민 등도 출연한다.
'오로라 공주' 후속으로 23일 오후 7시15분 첫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사진 강영국 기자]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