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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캘리포니아 남부·콜로라도 폭설
입력 2006-12-29 11:42  | 수정 2006-12-29 11:42
미국 캘리포니아주 남부와 콜로라도주 덴버 인근에 폭설을 동반한 강풍이 불어닥쳐 항공과 육상 교통이 마비되고 대규모 정전 사태가 빚어졌습니다.
LA 시 당국에 따르면 순간 최고 초속 31미터에 달하는 강풍에 가로수들이 전선 위로 쓰러지며 샌페르난도 밸리와 할리우드 지역을 중심으로 약 1만 5천 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었습니다.
지난 주 60센티미터의 폭설이 내린 덴버에서는 최고 46센티미터의 눈이 더 내릴 것이라는 예보가 나온 가운데 폭설이 내리기 전에 시를 빠져나가려는 여행객들로 공항이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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