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한진칼, 한진해운, 한진해운홀딩스 등 한진그룹주가 대규모 구조조정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 기대로 동반 상승하고 있다.
19일 오전 9시 25분 현재 한진해운 주가는 110원(1.72%) 오른 6510원을, 한진해운홀딩스는 110원(2.45%) 오른 4600원을 기록하고 있다. 한진칼은 1.92%, 대한항공은 1.02% 각각 상승하고 있다.
한진그룹은 이날 여의도에서 열릴 기업설명회를 통해 대규모 구조조정 안을 밝힐 계획이다. 주 내용은 한진에너지가 보유한 S-Oil 지분 2조3000억원 어치를 매각하고 한진해운의 벌크 전용선도 매각한다는 것이다. 한진그룹은 매각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대한항공의 재무구조 개선과 한진해운 부채 탕감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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