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알짜 중소기업 판로 개척…'일사천리' 결실
입력 2013-12-19 07:00 
【 앵커멘트 】
'일사천리 사업'이라고 들어보셨습니까.
우수한 제품을 만들고도 판매망을 확보하지 못해 애를 먹는 지방 중소기업을 돕자는 건데요.
그 결실의 현장을 정주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한 중소기업이 만든 아동용 패션 내의.


앙증맞은 디자인을 내세웠지만, 판로를 뚫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주관하고 매일경제신문이 후원하는 '일사천리 사업' 이후 회사는 날개를 달았습니다.

러시아와 수출 계약도 맺었습니다.

▶ 인터뷰 : 박칠구 / 지비스타일 대표
- "저희 기업들에는 엄청난 힘이에요. 예기치 않았던 수출까지 얻어서 저희 회사는 올해 실적이 굉장히 좋았습니다."

일사천리 사업은 제품력을 갖춘 지역 중소기업의 판로를 열어주는 사업.

홈쇼핑사는 판매 수수료를 낮추고, 지자체는 수수료 지원, 중소기업중앙회는 업체 발굴을 돕는 '찰떡 공조'가 힘을 발휘했습니다.

▶ 인터뷰 : 장대환 / 매경미디어그룹 회장
- "(일사천리 사업은)중소기업과 지역경제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훌륭한 아이디어라고 생각합니다."

▶ 인터뷰 : 김기문 / 중소기업중앙회장
- "실질적으로 판매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기업의 홍보도 되기 때문에 이중적으로 중소기업을 지원할 수 있는 사업입니다."

이제 첫 걸음을 뗀 일사천리 사업이 동반 성장의 새로운 모델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영상취재 :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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