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호나우지뉴 축구 교실 열며 '눈물'
입력 2006-12-29 10:32  | 수정 2006-12-29 14:24
브라질 출신의 축구 천재 호나우지뉴가 자신의 고향에 축구 학교를 열면서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밖에 해외 화제를 주장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호나우지뉴 가우초가 자신의 고향인 브라질 포르토 알레그레에 축구 학교를 열었습니다.

자신도 어릴적 축구만을 바라보며 불우하게 자란 호나우지뉴는 이 학교에서 3천 5백명의 불우한 학생들에게 체계적으로 축구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됩니다.

한 때 힘들었던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호나우지뉴, 끝내 눈물을 보였습니다.

인터뷰 : 호나우지뉴 / 바르셀로나 공격수
- "세상에서 가장 보람있는 일은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그들의 꿈을 추구할 수 있도록 돕고 그런 기회를 주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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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할렘가에 수 천명의 인파가 몰려들었습니다.

지난 크리스마스, 세상을 떠난 소울 음악의 대부 제임스 브라운을 애도하기 위한 행렬입니다.


브라운의 시신은 황금색 관에 담겨 '흑인 가수들의 고향'으로 불리는 아폴로 극장에 안치됐습니다.

추모객들은 브라운의 음악을 듣고 그의 노래를 부르면서 위대했던 음악가의 넋을 기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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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팟을 사용하는 분들은 지난 크리스마스 때 음악을 다운로드하는데 어려움을 겪지 않으셨습니까.

크리스마스 때 아이팟을 선물받은 전세계의 사람들이 한꺼번에 다운로드 사이트 아이튠스에 접속하면서 서버 장애가 일어났습니다.

에러 메세지가 계속 뜨면서 다운로드 시간은 평소보다 약 20분씩이 더 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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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을 납치하려던 한 남자가 차에 매달린 채 수십 미터를 끌려 갑니다.

살인 미수 전과범인 타이론 데이비스는 모녀 한 쌍이 타고 있던 차를 납치하려 뒷문을 열려 했지만 운전을 하고 있던 빌릭 여사는 급하게 차를 발진시켰습니다.

인터뷰 : 엘리노어 빌릭 / 당시 운전자
- "그 남자가 차에 매달려 있는지도 몰랐다. 나는 물론 내 딸 쪽에서도 남자가 보이지 않았다."

이를 발견한 경찰이 뒤를 쫓기 시작하자 운전자는 차를 멈춰세웠고 범인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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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가쿠인 히가시 스모 학교는 일본 최대 고교 스모 대회인 카나자와 스모 대회를 준비하는 74개 학교 가운데 하나입니다.

이곳에서 고교생들은 미래의 프로 스모 선수를 꿈꾸며 구슬같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습니다.

올해로 90회를 맞는 카자나와 스모 대회에서 우승하면 전국민의 사랑을 받는 프로 스모계에 입문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됩니다.

mbn뉴스 주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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