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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코리아’ 이연희, 기괴한 화장으로 ‘충격적인 첫 등장’
입력 2013-12-18 22:25 
사진=미스코리아 캡처
[MBN스타 금빛나 기자] MBC 수목드라마 ‘미스코리아에서 이연희가 강렬한 첫 등장을 알렸다.

18일 첫 방송된 ‘미스코리아에서 화장이 기괴하게 번진 채 아침을 맞이하는 지영(이연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밥을 달라는 가족들의 목소리에 잠에서 깬 지영은 거울 속 자신의 얼굴을 보며 이 미친년은 누구냐 대체”라며 질겁한다.

이후 곧바로 클렌징 제품을 산 화장품 회사에 전화한 지영은 화가 난 목소리로 식용유 바른 얼굴 같다. 닦아 내고 잤는데 하나도 안 지워졌다”고 따진다.

한편 빚을 받기 위해 회사를 뒤집어엎는 가운데 지영의 전화를 받은 형준(이선균 분)은 쩔쩔 매며 지영의 전화를 받는다.

형준이 전화를 받자마자 지영은 화장은 하는 것보다 지우는 게 더 중요하다고 그러지 않았느냐. 한 시간이라도 더 먼저 지우고 싶어서 나이트 화장실에서 클렌징을 했는데 하나도 안 됐다. 제품이 싸구려라고 물건마저 싸구려 불량이면 곤란하다”고 화를 낸다.

지영의 분노에 형준은 황당해 하며 어제 술 얼마만큼 마셨느냐”고 되묻는다. 내가 그런 거짓말 헛소리라도 한다는 것이냐”고 지영이 말하자 형준은 혹시 로션을 실수로 바른거 아니냐고 의문을 제기한다.

형준의 말에 자신의 잘못을 깨달은 지영은 술 좀 작작 마시라. 지나친 음주는 피부에 독이다. 제대로 클렌징 안하고 로션을 덧바르면 어떡하냐”며 나이트도 작작 다니고 담배에 작작 피라. 피부에 안 좋다”고 잔소리를 늘어놓는다.

지영은 민망해 하며 전화를 끊고, 의기양양하게 전화를 끊은 형준이지만 이내 자신의 위에 있는 건달들과 눈이 마주치자 크게 놀라며 쩔쩔 맸다.

한편 ‘미스코리아는 1997년을 배경으로 위기에 처한 화장품 회사 회사원들이 자신의 고교시절 전교생의 퀸카를 미스코리아로 만드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과정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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