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알짜 오피스텔 비결은 `대규모 업무지구`
입력 2013-12-18 17:12 
오피스텔 과잉 공급으로 '옥석 가리기'가 중요해지면서 대규모 업무지구를 품은 오피스텔들이 주목받고 있다. 직장인 임차인 수요가 끊이지 않는 데다 임대료도 비교적 높게 유지돼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18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서울의 전통적인 업무지구인 여의도ㆍ종로ㆍ강남 일대에 위치한 오피스텔 물량이 많아 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여의도 출퇴근이 용이한 서울시 영등포구 당산동 5가 9-3 일대에서는 '당산역 효성해링턴 타워'가 분양되고 있다. 인근 오피스텔보다 비교적 저렴하게 분양가를 책정해 수익성이 있으며 계약금 5%, 중도금 무이자 조건 등으로 투자 부담을 줄였다. 인근에 위치한 공장지역이 최근 지식산업센터로 탈바꿈하고 있어 배후수요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지하철 2호선 문래역과 5호선 양평역 인근인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에서는 '힘멜하임'이 분양 중이다. 5호선을 이용하면 여의도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어 금융업계 종사자들이 배후수요가 될 전망이다.
국내 최대 업무 밀집지인 강남역 일대에서는 '강남역 와이즈 플레이스'가 주목받고 있다. 인근에 삼성타운, 강남 파이낸스센터, 교보타워 등 국내 대기업 및 외국계기업, 금융ㆍ컨설팅ㆍIT기업이 밀집한 대형 업무시설이 다수 포진해 있어 임대가 수월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 송파구 문정지구 2블록의 '엠스테이트'도 20일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 지하철 8호선 문정역과 바로 연결되는 초역세권 단지며 제2롯데월드와 가락시장 현대화 사업, 문정 법조타운 등 주변 개발호재도 많다.
대우건설이 분양하는 '청계 푸르지오 시티'는 도보거리 내 서울지하철 5호선 답십리역과 2호선 신답역이 위치한 더블역세권 단지로 종로 접근성이 좋은 곳이다.
[백상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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