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롯데백 상품권 디자인 12년만에 바뀐다
입력 2013-12-18 14:11 

롯데백화점 상품권 디자인이 12년만에 바뀐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0일 10만원과 30만원, 50만원권 고액 상품권 디자인을 새로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롯데상품권은 지난 1994년 처음 나왔으며 내년 출시 20주년을 맞아 새로 선보인다. 디자인이 변경되는 건 12년만이다.
이번 새 상품권은 '롯데'라는 이름을 탄생시킨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속 여주인공 '샤롯데' 모습을 오롯이 담고 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대다수 나라 화폐에 인물이 들어가 있는 만큼 이번 새 상품권 디자인에도 이를 응용했다"고 설명했다.
최초의 롯데상품권에는 자유(Liberty), 사랑(Love), 삶(Life)을 상징하는 롯데 심볼(3L)과 풍요로움을 뜻하는 포도송이 장식이 들어가 있었다. 이후 2002년에 샤롯데의 18세기 배경을 반영한 로코코 문양으로 변화됐고 이번에 샤롯데 인물을 담았다.
롯데백화점 서울 소공동 본점은 새 상품권 출시를 기념해 19~31일 롯데상품권 역사를 담은 전시관을 선보인다. 새 상품권을 3D 홀로그램으로 볼 수 있는 홀로그램관도 운영한다. 전국 모든 점포에서 오는 20~31일 신상품권 90만원(10만.30만.50만원권) 패키지를 구매하는 고객에겐 1만원 상품권을 추가 증정한다.
[서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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