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선 1주년] 조용한 1주년…행사 대신 경제 행보
입력 2013-12-18 13:50  | 수정 2013-12-18 15:27
【 앵커멘트 】
치열했던 18대 대선이 끝난 지 내일(19일)로 어느새 1주년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당선 1주년에 기념행사 대신 조용히 경제 행보를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김은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화사한 연둣빛 상의를 입은 박근혜 대통령은 20~30대 청년들과 함께 걸어 들어옵니다.

제2차 청년위원회 회의에 참석한 박 대통령은 청년 일자리 문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청년 일자리 문제가 최우선 과제라며 청년 창업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대통령
- "앞으로 여러분의 창의성과 아이디어가 마음껏 발휘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해 나갈 것입니다. "

이처럼 박 대통령의 경제 행보는 부쩍 늘어 최근 열흘 중 주말을 제외하고는 거의 매일 경제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농·축산인 오찬 간담회, 창조경제 박람회와 같은 현장 목소리를 듣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경제 각 분야에 대한 스킨십을 늘리며 정치보다 경제에 대한 소통을 강조하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박 대통령은 당선 1주년인 내일도 경제 행보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다만, 각 부처 장관들, 청와대 참모진들과 비공개 송년 모임을 진행하며 지난 1년간의 노고를 격려하는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지난 12일에는 각 부처 장관들을 비롯한 국무위원들과, 지난 16일에는 김기춘 비서실장을 비롯한 청와대 참모진들과 만찬을 함께 했습니다.

당선 1주년인 내일은 새누리당 사무처 직원들과의 오찬에 이어 최고위원들과 만찬을 함께 하며 조용한 1주년을 보낸다는 계획입니다.

MBN뉴스 김은미입니다.

영상편집 : 최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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