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에 외국인 유학생들의 주거와 교육, 문화교류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국제교류관이 들어선다.
동아대는 부민캠퍼스 인근 부지에 국제교류관을 건립하는 공사를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지하 1층, 지상 15층, 전체 면적 5419㎡ 규모로 건립될 국제교류관은 사업비 81억원이 투입돼 2015년 2월 준공 예정이다. 국제교류관은 260여 명을 수용하는 유학생 기숙사와 함께 한국어 강의실과 문화체험실, 각종 편의시설 등이 들어선다. 외국인 유학생의 주거와 교육, 문화 교류를 한 곳에서 제공하기 위해서다.
송한식 동아대 국제교류원장은 "지난해 6월 부민캠퍼스 내 국제관을 신축해 '부산국제건축디자인워크숍'과 '석당학술원 국제학술대회' 등 국제행사를 열어 왔다"며 "이 건물이 생기면 전 세계 25개국 167개 기관과 교류하는 동아대 국제교류 프로그램에 내실을 다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오창 동아대 총장은 "도심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은 국제교류관을 우수한 해외 인재유치와 국제교류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며 "외국인 유학생들이 편리한 환경에서 생활하면서 한국의 발전된 문화를 접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 = 박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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