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권 톱스타 장쯔이(章子怡)의 성접대 스캔들을 보도한 매체가 17일 공식적으로 사과의 뜻을 밝혔다.
중국 매체 보신은 17일 "자사 홈페이지에 공식사과 성명을 내고 장쯔이에 관한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오보로 인해 장쯔이의 명예를 훼손하고 사업상 막대한 손해를 끼친 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5월 중국 매체 보신은 "장쯔이가 금전을 대가로 중국 충칭시 당서기를 비롯한 고위 관리들과 10차례 밀회를 즐겼다"고 보도한 바 있다.
보도 이후 장쯔이는 소문을 전면 부인하고 스캔들의 진원지인 보신 등 일부 언론을 상대로 명예훼손 혐의로 각각 미국과 홍콩 법원에 고소한 바 있다.
이와 관련 홍콩고등법원에서 장쯔이는 중국매체(빈과일보)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승소했고 미국 로스앤젤레스 법원 역시 장쯔이 측의 손을 들어줬다.
[매경닷컴 속보부 / 사진 출처 : MBN]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