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지하철 노사협상 타결…다행히 교통대란 없어
입력 2013-12-18 11:39 

지하철 노사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돼 18일 오전 예고됐던 파업이 철회됐다.
서울지하철노조는 지난 17일 오후 11시 20분께 사측과 협상을 타결해 18일 오전 9시로 예고했던 파업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노사는 2013년도 임금을 지난해 대비 2.8% 인상하고 핵심 쟁점이었던 퇴직수당 보전율을 50% 선에서 합의키로 했다.
또 정년은 단계적으로 연장하고 퇴직금 누진제는 내년부터 폐지, 승진 적체는 차례로 없애기로 했다.

서울메트로 1~4호선은 정상 운행되고 수도권 교통대란 우려도 해소됐다.
한편 이날 협상 시작에 앞서 박원순 서울시장이 교섭 현장에 나타났다.
협상 체결 이후 박 시장은 "1000만 서울시민의 발인 지하철이 파업을 하지 않고 원만한 합의가 이뤄진 것이 다행이라 생각하고 감사를 드린다"며 "서울시와 서울지하철은 안전하고 쾌적한 지하철을 만들고 근로 조건의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하철 노사협상 타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지하철 노사협상 타결, 다행히 출근에 지장없겠다" "지하철 노사협상 타결, 철도노조도 얼른 타협하길" "지하철 노사협상 타결, 이건 공익이 아니라 사익이 걸린 문제였는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 사진 :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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