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독일, 메르켈 3기 정권 출범…유럽통합 정책 속도낼 듯
입력 2013-12-18 08:38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3연임을 확정지었다.
17일(현지시간) 독일 언론 등에 따르면 메르켈 총리는 연방 하원 총리 투표에서 찬성 462표, 반대 150표, 기권 9표로 임기 4년의 총리로 선출됐다.
메르켈 총리가 3선에 성공함으로써 각각 16년과 14년을 재임한 헬무트 콜과 콘라트 아데나워에 이어 역대 8명의 총리 가운데 세 번째로 10년 이상 장수하는 총리가 됐다.
또한 지난 9월 22일 총선 이후 2개월간의 대연정 협상 기간을 포함, 3개월 만에 정부 운영이 정상화됨에 따라 유럽 통합 정책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메르켈이 3선을 확정지은 후 첫 공식활동은 18일 프랑스에서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의 만남이다. 이번 일정에는 연정 파트너인 사민당 원내대표였던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신임 외무장관도 동행한다.
[최익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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