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NAVER에 대해 라인의 가치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71만원에서 90만원으로 올린다고 18일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은 라인의 가치를 17조원으로, 포털의 가치를 10조원으로 봤다.
홍종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라인 가입자는 현재 3억1000만명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최근 출시한 라인 게임들도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홍 연구원은 그러면서 "라인은 3억명 이상 가입자를 확보한 모바일 메신저 3개 중 하나로 모바일 게임, 스탬프 등으로 매출 규모 세계 1위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글로벌 모바일 메신저 업체들의 주가 상승이 이어지면서 NAVER 역시 최근 주가 상승 부담이 완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트위터가 상장 이후 117.7% 상승했고 페이스북도 3개월 동안 19.4% 증가한것도 NAVER 주가 상승이 부담스럽지 않은 이유라고 덧붙였다.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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