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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언론, ‘이대호 SB행 임박’
입력 2013-12-18 07:54 
이대호의 소프트뱅크행이 임박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빅가이 이대호와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계약이 임박했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호치와 복수 언론은 18일 소프트뱅크가 투수 제이슨 스탠드리지(전 한신), 데니스 사파테(전 세이부)를 영입했다고 보도하면서 이대호와 투수 브라이언 울프의 영입도 막바지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여기에 이대호와 소프트뱅크는 세부적인 조건만을 남겨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탠드리지와 사파테는 일본에서 검증된 선수들. 소프트뱅크는 브래드 페니, 빈센테 파티야 등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한 투수들을 영입했지만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다. 외국인타자도 마찬가지. 윌리 모 페냐, 브라이언 라헤어 등 메이저리그 출신 선수들이 초라한 성적을 남겨 실망만 안겨줬다. 결국 일본에서 활약한 선수들을 영입 우선순위로 두고 우승을 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이에 이대호 영입에도 관심을 가지게 됐다는 분석이다.
소프트뱅크는 17일 스탠드리지와 2년간 총액 4억엔, 사파테와 2년간 총액 2억엔에 계약을 체결했다. 이제 이대호의 몸 값이 얼마냐에 관심이 모아진다. 이대호는 이들이 받은 금액을 훌쩍 넘을 것으로 보인다. 계약기간 2+1년에 최대 10억엔(약 102억 원) 수준이 될 것이라는 얘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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