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양키스, 좌완 파이어볼러 손튼 영입
입력 2013-12-18 07:38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미국 프로야구 뉴욕 양키스가 좌완 파이어볼러 맷 손튼(37)을 영입했다.
양키스의 자체 방송국 예스 네트워크(YES Network)의 잭 커리는 18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좌완 구원투수 손튼이 양키스와 2년 700만달러에 계약을 맺었다”고 알렸다.
올해 37세의 노장인 손튼은 2013년 평균 94.2마일의 강속구를 던진 좌완 파이어볼러 구원투수다. 2013시즌에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보스턴 소속으로 60경기에 나서 4패 평균자책점 3.74를 기록했다. 9이닝 당 6.2개의 탈삼진을 잡았고 3.1개의 볼넷을 내줬다. 43⅓이닝동안 50.2퍼센트의 그라운드볼을 유도했다.
전성기에 비하면 경쟁력이 많이 떨어졌다. 하지만 좌타자를 상대로 올해 피안타율 2할3푼5리, 피출루율 2할6푼7리 피장타율 3할7푼을 기록하며 여전한 좌완 상대 억제력을 보였다.

이로써 양키스 또한 콜로라도 로키스로 이적한 분 로건의 공백을 메울 수 있게 됐다. 로건은 올해 양키스 소속으로 61경기에 나서 5승2패 평균자책점 3.23, 11.5개의 9이닝 당 탈삼진율과 3.85 개의 9이닝 당 볼넷율을 기록한 핵심 투수. 하지만 로키스가 3년 1575만달러의 장기계약을 제시하면서 팀을 옮겼다.
2014시즌 양키스는 마리아노 리베라의 은퇴로 새로운 시즌을 맡게 된다. 현재로서는 기존 셋업맨 네이트 로버트슨의 마무리 체제로 시즌을 치른다. 손튼 또한 핵심 구원투수로 경기에 나설 전망이다.
[one@maekyung.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