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 포커스] 대우건설, 회계감리 착수소식에 급락

대우건설 주가가 금융감독원에서 회계감리에 착수했다는 소식에 급락했다.
1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대우건설은 전일 대비 11.14%(870원) 하락한 69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금융감독원은 공사 관련 회계처리 위반 혐의로 대우건설에 대한 특별감리에 착수했다. 향후 금감원은 대우건설 공사 원가 처리, 공사미수금 유동화 관련 회계 처리, 손실 인식 등에 대해 종합적으로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제보 내용뿐 아니라 공사 관련 회계 처리 전반에 대해 파악할 예정"이라면서 "감사법인이었던 삼일회계법인에 대해서도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승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