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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스태프 선물 비용 셈해 보니 2억원
입력 2013-12-17 17:04  | 수정 2013-12-20 18:02
'국제 가수' 싸이가 약 2억원을 스태프들에게 쐈다.
17일 한 공연기획사 관계자에 따르면 싸이는 최근 추운 날씨에 자신의 공연을 성심성의껏 준비 중인 스태프 400여 명에게 오리털 점퍼를 선물하길 바랐다. 이에 공연기획사 측이 직접 의류업체에 발주를 넣었고, 현재 배송 대기 중이다.
해당 오리털 점퍼의 정확한 가격은 알려지지 않았다. 공연기획사 관계자도 발주 금액을 밝히기 조심스러워했다.
그러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가 살펴본 바 해당 점퍼는 도매가 기준 40~50만원 선의 고급 모델이었다. 이로써 싸이의 이번 선물 비용은 약 2억원 내외인 것으로 추정된다.

싸이의 ‘통 큰 배포는 유명하다. 싸이는 지난해 ‘강남스타일의 ‘말춤 안무가 이주선(39) 매니아 단장에게 3000cc급 국산 중형 세단을 선물하기도 했다. 또 자신의 매니저 결혼식 비용을 전부 부담하기도 했다. 지난봄엔 ‘강남스타일의 후속곡 ‘젠틀맨과 콘서트 ‘해프닝 수익에 자신의 돈을 보태 총 5억 원을 소아암 환자들을 위해 기부한 바 있다.
한편 싸이는 12월 20일부터 24일까지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콘서트를 열고 모처럼 국내 팬들과 만난다. 이는 인터파크 콘서트 부문에서 연말, 월간 1위를 차지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조우영 기자 fact@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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