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레이더M] 솔루에타, 공모가 2만4000원 확정
입력 2013-12-17 15:24 

[본 기사는 12월 13일(16:49)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솔루에타가 기관 수요예측에서 두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해 공모밴드 아래에서 공모가를 확정했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솔루에타는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기관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희망 공모밴드(2만8000~3만2000원) 범위 아래인 2만4000원에서 공모가를 확정했다. 단순경쟁률은 66.88 대 1로 집계됐으며, 모집총액은 240억원이 될 전망이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152개 기관이 참여해 60곳(39.6%)이 2만8000원 이상을, 92개(60.4%) 기관이 2만8000원 아래 가격을 제시했다. 특히 2만4000원 미만을 제시한 곳이 49곳(33.7%)을 차지해 기관투자가들의 공모주 투자심리가 보수적으로 바뀌었음을 재확인했다.
솔루에타는 2003년 전자파차폐소재 생산 및 판매를 주요 목적으로 설립됐다. 현재 전자파가 들어가는 스마트폰, TV 및 모니터 등 전자기기로부터 발생하는 전자파 노이즈를 차단하는 EMC기업으로, 주요 제품은 전도성 테이프, 쿠션 등이다.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28억원과 106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194억원으로 전년 대비 2배 이상 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3분기 말 기준 조재위 대표이사(43.68%)를 포함한 가족 지분이 48.54%이며 엔에이치엔인베스트먼트와 2010KIF-프리미어 투자조합이 각각 17.96%와 14.55% 지분을 보유중이다.
솔루에타는 오는 2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이용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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