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내년부터 고교 한국사 두 학기 이상 편성
입력 2013-12-17 14:50 

내년 고교 입학생부터 한국사가 두 학기 이상 편성되고, 논술이 선택과목으로 신설된다.
교육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초.중등학교 교육과정 총론'을 17일 일부 개정 고시했다고 밝혔다. 한국사 필수 이수단위는 한 학기 5단위(1단위는 주당 1시간 수업)에서 두 학기 이상 6단위 이상으로 확대했다. 현재 전체 일반고의 22.3%는 한 학기에만 한국사를 편성하고 있다. 또한 내년부터 고교 교양 선택과목으로 신설되는 논술과목 내용은 학생들의 요구를 반영해 학교에서 정하도록 했다. 일반고 교육과정 자율권도 확대된다. 일반고 필수이수단위는 기존 116단위에서 86단위로 줄어들고, 학교자율과정은 64단위에서 자율고 수준인 94단위로 늘어난다. 자율형 공립고의 필수이수단위도 일반고와 동일하게 적용(86단위)된다. 이밖에 교육부는 고등학생들의 체력 향상을 위해 고교 체육 필수이수단위를 10단위 이상으로 조정하고, 자율고와 특목고를 포함한 모든 고등학교에서 매학기 체육 수업을 편성하도록 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