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정글` 찬열 "맹글로브 크랩 맛, 절대 잊을 수 없어"
입력 2013-12-17 14:39 
그룹 엑소의 찬열이 '정글' 탐험을 하고 온 소감을 밝혔다.
17일 오후 서울 양천 목동 SBS홀에서 열린 '정글의 법칙 in 미크로네시아' 제작보고회에 배우 임원희ㆍ예지원, 그룹 제국의아이들의 임시완ㆍ엑소의 찬열이 참석했다. '족장' 김병만은 중국 스케줄로 불참했다.
찬열은 이날 "평소에 긍정적이라서 회사에서도 저를 정글로 보내지 않았나 한다"며 "미크로네시아에 가면 힘들줄 알았는데 예상외로 재밌어서 즐겁게 있다 왔다"고 웃었다.
그는 "가장 기억에 남는 건 맹글로브 크랩"이라며 "굉장히 맛이 있어서 아직도 그 게 맛을 잊을 수 없다. 맛을 많은 분들께 공유하고 싶은데 못해서 아쉽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정글에 간다면 그 게를 먹고 싶다"고 덧붙였다.
11번째 생존지인 미크로네시아는 지도에도 표시되지 않는 약 607개 섬으로 이뤄진 섬나라다. 에메랄드 빛 태평양과 아마존을 연상케 하는 열대우림이 공존하는 매력을 지닌 곳이다. 태평양 전쟁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아 수중전함, 대포 등 전쟁의 잔해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아픔을 지닌 나라이기도 하다.
제작진은 사전 답사에서 미크로네시아는 밝혀지지 않은 것이 많은 나라라고 판단, 병만족 스스로 궁금증을 가지고 미스터리를 풀 수 있는 미션을 줬다. 병만족이 이 미션을 어떻게 풀어낼지 관심이 쏠린다. '족장' 김병만을 필두로 배우 박정철과 가수 오종혁, 개그맨 류담도 함께했다. 20일 밤 첫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사진 유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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