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순천향대 세계선진공자아카데미상 수상
입력 2013-12-17 13:22 

순천향대는 지난 7일 베이징 국가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8회 세계 공자아카데미 총회에서 중국 교육부가 주는 2013 세계선진공자아카데미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중국 교육부는 전 세계에 설치된 440개 공자아카데미와 638개 공자학당 가운데 1년 성과를 평가해 매년 시상하는데 올해는 28개가 수상했다.순천향대의 올해 선진공자아카데미상 수상은 2008년과 2009년에 이어 3번째다.
순천향대 공자아카데미는 지난 11월 전 세계 공자아카데미로서는 최초로 대학 내 중국학연구소를 설립해 학술, 연구 영역으로의 확대에 새로운 교두보 역할을 펼쳤다. 앞서 순천향대 공자아카데미는 4월과 10월 아산시가 주최하는 문화축제(성웅이순신축제, 온천대축제)에 참여하고 중국의 차문화, 복식문화에 대한 지역 사회 주민의 이해의 폭을 넓히는 등 지역 주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와는 별도로 자매대학인 중국 텐진외국어대를 파트너로 2007년 9월 설립된 평생교육원과 아산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를 통해 지역 주민과 청소년 대상으로 중국어 회화교육과 재학생을 위한 중국어회화 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아산시와 함께 12개 초중학교에 원어민 교사 파견과 방과 후 중국어학습지도는 지역 내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서교일 순천향대 총장은 "그동안 텐진외국어대와 함께 타 대학과는 차별화된 교육과 컨텐츠를 개발하는 등 앞선 교육과 활동 등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이번 수상이 순천향대 공자아카데미의 위상을 전 세계적으로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아산 = 조한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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