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KT 신임 회장에 황창규 내정, 조석은 누구? 알고보니…
입력 2013-12-17 10:46 


'황창규' '조석'

KT 신임 회장에 황창규 씨가 내정됐습니다.

황창규 씨는 부산 출신으로, 부산고와 서울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매사추세츠주립대에서 전자공학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이후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에서 메모리사업부장(사장)과 기술총괄사장을 지냈으며 1991년 256메가 D램 개발책임을 맡아 1994년 세계 최초로 256메가 D램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그는 메모리반도체의 집적도가 18개월 만에 두 배씩 늘어난다는 ‘무어의 법칙을 대체해 1년 만에 두 배씩 늘어난다는 ‘황의 법칙을 주창하기도 했습니다.


2009년에는 삼성전자에서 떠나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초빙교수와 지식경제부 지식경제R&D전략기획단장을 지냈습니다.

황창규 내정자는 내년 1월 임시주총에서 주주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고 회장으로 선임된 이후 CEO후보추천위원회와 경영 계약을 체결하게 됩니다.

한편 조석 해프닝이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지난 16일 조석이 연재하는 웹툰 ‘마음의 소리의 신작 ‘만화가 편에서 작가 조석은 자신의 직업을 숨기고자 가족들에게 한국수력원자력에 취직했다고 거짓말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날 TV에 ‘한수원 새 사장으로 조석이 임명됐다는 뉴스가 뜨며 조석의 거짓말을 들통이 났습니다.

결국 ‘한수원이 새 사장이 조석이 맞는지 검색하면서 벌어진 해프닝인 셈입니다.

‘한수원 조석 사장은 지식경제부 차관을 역임 후 지난 9월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직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석 소식에 네티즌들은 "조석, 동명이인인가" "조석,폭소했네" "조석, 진짜 한수원 사장인 줄"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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