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황창규 KT 신임 회장 내정자, 누군가 했더니…
입력 2013-12-17 09:22 


'황창규'

KT 신임 회장에 황창규 씨가 내정됐습니다.

황창규 씨는 부산 출신으로, 부산고와 서울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매사추세츠주립대에서 전자공학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이후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에서 메모리사업부장(사장)과 기술총괄사장을 지냈으며 1991년 256메가 D램 개발책임을 맡아 1994년 세계 최초로 256메가 D램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그는 메모리반도체의 집적도가 18개월 만에 두 배씩 늘어난다는 ‘무어의 법칙을 대체해 1년 만에 두 배씩 늘어난다는 ‘황의 법칙을 주창하기도 했습니다.

2009년에는 삼성전자에서 떠나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초빙교수와 지식경제부 지식경제R&D전략기획단장을 지냈습니다.

황창규 내정자는 내년 1월 임시주총에서 주주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고 회장으로 선임된 이후 CEO후보추천위원회와 경영 계약을 체결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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